경기교통공사는 지난 17일 안산 대부도에서 수요응답형 신교통 서비스인 ‘똑버스’ 개통식을 개최한데 이어, 21일부터 정식 운행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똑버스’는 경기도형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Demand Responsive Transit)의 고유 브랜드로 ‘똑똑하게 이동하는 버스’라는 의미이며, 입주 초기 신도시나 농어촌 등 교통 취약지역에 도민에게 편리한 교통서비스 제공을 위해 도입한 새로운 형태의 맞춤형 대중교통 수단이다.
안산시 대부도에서는 4대의 ‘똑버스’가 은운행하며, 운행 시간은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요금은 일반 시내버스 요금 1천450원이고 교통카드 태깅 시 수도권 통합환승할인도 적용된다. 안산시 어르신 교통카드(g-pass 카드)도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경기도 통합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서비스 실증사업으로 파주 운정·교하 지구에서 ‘똑버스’ 10대를 운영했고, 규제 유예(샌드박스)를 통과했다.
올해는 안산시를 시작으로 평택, 고양, 수원, 화성, 양주, 남양주, 하남 등 경기도내 7개 지역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장해 총 96대의 ‘똑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경기교통공사는 “‘똑버스’가 경기도의 여러 교통 취약 지역으로 확대돼 많은 도민들이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