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부시장(제36대)에는 남동경(51) 철도항만물류국장이 임명됐다.
경기도는 도정 안정을 바탕으로 성과와 능력있는 우수 인력을 대거 발탁한다는 기조 아래 고시·비고시 출신 및 남·북부 지역안배, 연공서열, 조직과 신구 조화 등을 균형 있게 고려했다고 인사 특징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신구 조화면에서는 젊고 패기있는 인사로는 문화체육관광국장에 박래혁 기후환경정책과장을, 교통국장에 박노극 가평부군수를 발탁했으며, 행정 경험과 연륜을 갖춘 인물로는 자치행정국장에 김상수 문화체육관광국장,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장에 조장석 국장을 임명했다.
도는 조직 내 세대 간 균형과 협력을 강화하고 행정 역량의 극대화를 기대하고 있다.
또 그동안 도정 주요부서에서 핵심 역할을 담당해온 실국장을 도 시군 협력강화를 위해 부단체장으로 전출시켰다.
이에 따라 정구원 국장과 남동경 국장은 2급 부단체장 요원으로 화성시와 부천시로 각각 전출됐으며, 김미성 국장은 여성 부단체장으로 발탁돼 가평군으로 전출됐다.
안치권‧마순흥‧이태진‧류호국 과장은 3급 부단체장 직위의 시군으로 전출됐다.
특히 김미성 국장의 경우 그간의 노력을 평가받아 여성부단체장으로 중용됐다고 도는 덧붙였다.
이밖에도 금융위원회 구조개선정책과장과 금융정보분석원 기획행정실장을 역임한 성기철 국장을 2025년 1월 8일자 신설 예정인 경제기획관으로 영입했다.
이는 유례없는 경제 위기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인사로, 지역경제 안정화와 민생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한 전략적 결정이다. 도는 경제 전문가를 통해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경제 정책을 추진, 지방 경제 재건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경기도, 2025년 1월 1일자 부단체장급 인사 발령 내역>
◆지방이사관(2급)
<전출> ▲파주시 부시장 최병갑(71년생) ▲김포시 부시장 이석범(71년생), <승진>▲용인시 부시장 정구원(66년생) ▲부천시 부시장 남동경(73년생).
◆지방부이사관(3급)
<전출> ▲안성시 부시장 남상은(68년생) ▲과천시 부시장 송용욱(67년생) ▲가평근 부군수 김미성(67년생).
◆지방서기관(4급)
<전출> ▲의왕시 부시장 안치권(68년생) ▲양평시 부시장 마순흥(67년생) ▲동부천시 부시장 이태진(66년생) ▲연천군 부군수 류호국(66년생).
<경기도, 2025년 1월 1일자 실국장 인사 발령 내역>
◆지방이사관(2급)
<전입> ▲균형발전기획실장 손임성(69년생).
◆부이사관(3급)
<전입>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 허남석(70년생).
◆지방부이사관(3급)
<전보> ▲자치행정국장 김상수(67년생) ▲농수산생명과학국장 박종민(68년생) ▲여성가족국장 윤영미(58년생)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단장 조정석(69년생) ▲철도항만물류국장 김기범(80년생) ▲사회혁신경제국장 공정식(73년생) ▲인재개발원장 김재훈(68년생).
<전입> ▲교통국장 박노극(75년생).
<전출> ▲행정안전부 임경숙(66년생).
<승진> ▲문화체육관광국장 직무대리 박래혁(84년생) ▲노동국장 직무대리 김태근(69년생) ▲허순(68년생) ▲박종일(70년생).
■[프로필] 남동경 신임 부천시 부시장(제36대)
1973년생으로 서울시립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버밍험대 도시지역정책학 석사 출신으로, 1999년 제5회 지방행정고시(토목)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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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건설정책과장, 광역도시철도과장, 도시정책관 등을 역임한 건설ㆍ철도분야 전문가로 국토교통부에서 파견돼 국토교통부 용산공원조성추진단 기획총괄과장, 국토교통부 대광위 간선급행버스체계과장을 거쳐 경기도 철도항만 물류국장으로 복귀해 근무해 왔다..
특히 철도항만 물류국장 임명 직후 ‘용인 물류창고 화재 사고수습지원반 총괄반장’이라는 중책을 맡기도 했다. 폭넓은 식견을 바탕으로 현안의 본질을 파악하는 능력이 탁월해 정책의 문제점을 수정하거나 신규 정책을 발굴하는 등 경기도청 내 손꼽히는 ‘정책통’으로 알려져 있다.
건설정책과장 역임 시절 북부 도로와 관련된 현안을 처리했고, 철도항만물류국장을 지내며 도내 주요 철도사업 등을 주된 업무로 맡아‘철도통’으로 손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