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민족의 명절 설(2월 5일)을 맞아 안전한 귀향길과 성묘객들의 교통 안전 및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2월 1~7일까지 일주일간 ‘2019년도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수립ㆍ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도는 2월 1일부터 본격적인 귀향 행렬이 시작되는 만큼, 특별대책기간 동안 교통수요 증가에 대비한 원활한 교통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도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우선 ‘시외버스’의 경우 귀성객 수요를 고려해 예비차 및 전세버스를 활용해 강릉, 여주, 태백, 포항 등 46개 노선에 62대를 증차하고 운행 횟수를 109회 증회할 방침이다.

‘시내버스’는 터미널, 지하철역 등에 연계된 수송 수요에 맞춰 운행계통별 예비차를 활용해 증차나 증회를 탄력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택시부제’는 도내 택시 3만7천405대 중 4천646대를 시ㆍ군 실정에 맞도록 일부 해제하기로 했다.

또 고속도로ㆍ국도의 상습 지ㆍ정체 구간은 도로전광판(VMS)을 통해 우회 정보 및 나들목 진입 조절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교통량 분산을 도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경부ㆍ영동ㆍ서해안ㆍ중부 등 고속도로 8개 축선은 정체 발생 시 주변 13개 구간의 우회도로를 안내하고, 국도 1ㆍ3ㆍ39ㆍ45 등 8개 축선에 대해서는 주변 13개 구간 우회도로를 안내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특별대책기간 동안 2개반 15명으로 구성된 상황실을 중심으로 유관기관 간 비상연락체계를 구축ㆍ운영한다.

아울러 경기도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gtis.gg.go.krㆍ바로 가기 클릭), 모바일앱(경기교통정보), 교통안내전화(1688-909), 트위터(@16889090ㆍ바로 가기 클릭), 라디오, SMS, 민간포털, 내비게이션 등을 통해 도내 주요도로의 지정체 현황, 빠른길 안내, 돌발상황(교통사고, 통제구역) 등을 안내한다.

도내 시내ㆍ시외ㆍ마을ㆍ광역버스 운행정보는 경기버스정보 시스템의 모바일앱(경기버스정보), 인터넷(www.gbis.go.krㆍ바로 가기 클릭), ARS(1688-8031)에서 제공한다.

아울러 안전운행을 위해 시ㆍ군과 연계한 보수반을 편성해 포트홀 등 불량 노면과 도로 표지판 및 각종 도로시설물에 대한 신속 정비ㆍ보수를 추진한다.

이 밖에도 시ㆍ군, 버스운송조합, 버스터미널 등과 연계해 사전 및 연휴기간 중 점검활동을 통해 운행시간 준수, 호객행위 금지, 안전 운행, 버스 안전점검 조치 등 운송질서 확립과 서비스 확보에도 힘쓰기로 했다.

경기도 교통정책과는 “안전하고 즐거운 설 연휴를 위해 도민 여러분들께서도 충분한 휴식과 안전벨트 착용, 교통법규 준수 등 안전운행에 각별한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