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18일 오후 1시를 기해 경기도 19곳(안산, 화성, 군포, 성남, 광명, 안성, 용인, 의왕, 평택, 오산, 구리, 안양, 수원, 의정부, 양주, 포천, 부천, 시흥, 과천), 서울, 인천(강화군 제외), 서해5도, 광주, 경상북도(김천, 구미), 전라남도(화순, 장성, 담양), 충청북도(증평, 음성, 진천, 영동, 옥천, 괴산, 보은, 청주), 전라북도(순창, 남원, 임실, 장수) 등지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를 해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주요 지점 적설 현황은 가평군 조종면 7.6cm, 안성 6.9cm, 포천시 일동면 5.3cm, 수원 2.0cm, 서울 노원구 1.2cm 등으로 당초 예상함 10cm 이상의 큰 눈은 내리지 않아 우려했던 출근길 교통혼잡은 일어나지 않았다.

강원도 홍천군 구룡령 22.4cm, 평창군 대화면 9.5cm, 화천군 평화의댐 5.8cm, 북춘천 4.0cm를 각각 기록했고, 충북 제천시 9.9cm, 계룡시 7.4cm, 단양군 6.9cm, 충주시 4.5cm, 대전 3.5cm를 각각 기록했다.

전남 순창군 11.9cm, 담양군 10.7cm, 전북 정읍시 9.9cm, 광주 5.5cm, 전주시 2.8cm를 긱각 기록했고, 경북 봉화군 석포) 10.8cm, 울릉군 천부동 9.8cm, 경남 함양군 7.6cm, 거창군 북상면 7.3cm를 각각 기록했다.

한편, 경기도 5곳(가평, 양평, 광주, 하남, 남양주)에는 대설주의보, 경기도 2곳(여주, 이천)은 대설경보가 발령중이디.

이들 지역도 기압골이 수도권을 통과해 점차 남동진함에 따라 수도권지역에 내리던 눈은 대부분 약화됐고, 경기 도부를 중심으로 눈이 내리고 있지만 강한 눈 구름대가 점차 동진함에 따라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