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12일 오후 10시10분을 기해 서울과 경기도 고양시·구리시·남양주시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기상청은 또 13일 새벽부터는 경기도(부천시, 김포시, 동두천시, 가평군, 양주시, 의정부시, 파주시, 하남시, 양평군), 인천광역시, 강원도(속초시 산간, 고성군 산간, 양양군 산간, 횡성군, 화천군, 홍천군 평지, 춘천시, 양구군, 인제군 평지, 인제군 산간) 등지에 호우 예비특보를 발령했다.

기상청은 현재 서울·경기북부에 호우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서울·경기도에 시간당 10mm 이상 비가 오는 곳이 있으며, 밖의 강원도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특히, 12일 밤부터 13일 오전 사이에 서울·경기도와 강원도지역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내외의 강한 비와 함께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오는 곳도 있는 만큼 비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12일 오후 10시 현재 동송(철원) 110.0mm, 신서(연천) 87.0mm, 북악산(서울) 90.0mm, 수택동(구리) 71.0mm의 비가 내렸다.

부천지역은 12일 오후 10시12분 현재 24.5mm의 비가 내렸으나, 장대비가 쏟아졌다, 그쳤다를 반복하며 많은 비를 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