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벙커스데이(Bunker’s Day)’는 5월 가정의 달을 기념해 공연, 교육 등 어린이 동반 가족을 위한 문화 향유 프로그램으로 2023년 처음 선보여 올해 2년차를 맞이했다.
올해 부천아트벙커B39 야외 시민광장에서 정형화된 무대공연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공연 매력을 전달하기 위해 관객 참여형 음악극과 콘서트 공연을 선보인다. 부천아트벙커B39 가정의 달 기획공연 ‘벙커스데이 시즌2(Bunker's Day Season2)’ 관련 내용 및 예약_바로 가기 클릭
5월 4일(토) 오후 3시에는 아티스트 ‘음악당 달다’의 ▲랄랄라 패밀리쇼가 펼쳐진다.
움직이는 커다란 무대에서 등장하는 여러 가지 악기와 풍선으로 선보이는 신기한 연주, 익살스러운 연기들을 접할 수 있는 유쾌한 가족 콘서트이다.
5월 5일(일)에는 오후 3시부터 아티스트 밴드 ‘반디(VANDI)’가 펼치는 ▲플라스틱 아일랜드로 현실 속의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제작한 민속 악기로 연주함으로써 재생의 가치를 부여하고, 모두의 관심으로 지켜가야 할 자연의 아름다움을 음악으로 전달한다.
국악기를 포함한 다양한 악기로 연주하는 에너제틱한 음악과 공연 중에 관객을 무대로 불러 요구르트병을 활용한 쉐이커를 만들어 함께 공연에 참여하는 활동을 통해 공연에 몰입하고 소통하는 예술적 경험을 할 콘서트가 진행된다.
이 외에도 움직임 클래스로 만 7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추다, 잇다, 남다’와 공간 투어 및 전시 해설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무료이며, 공연 및 교육은 4월 19일부터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부천아트벙커B39 누리집(artbunkerb39.orgㆍ바로 가기 클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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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아트벙커B39는 매주 월요일, 공휴일 휴관이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한편, 부천아트벙커B39는 지난 1995년 준공돼 15년간 폐기물 처리시설(옛 삼정동소각장)으로 운영되다가 기준치보다 20배가 넘는 다이옥신이 검출되면서 2010년 5월 가동을 멈추고 용도 폐기된 이후 국ㆍ도비 49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95억원을 들여 전시ㆍ공연ㆍ교육이 가능한 융·복합문화시설로 리모델링해 2018년 4월 국내 최초 폐소각장 문화재생시설로 조성돼 디지털 미디어 아트, 음악, 현대 예술 등 공연 및 전시를 선보이며 시민들에게 새로운 예술의 경험을 선물하고 있다.
‘부천아트벙커39’는 부천시ㆍ문화예술ㆍ소각장의 쓰레기 벙커와 숫자 39는 소각장 벙커 높이 39m와 인근 국도 39호선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