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김문수 경기도지사 측근들이 오는 4월9일 치러지는 18대 총선에 부천과 시흥에서 앞다투어 출마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특히 부천에서는 임해규(원미갑)·차명진(소사구) 국회의원이 재선에 나서며, 박종운 오정구 당협위원장이 3번째 금배지 도전에 나선다.

또한 경기도의원 출신으로 김문수 지사를 보좌하고 있는 노용수(42) 비서실장이 시흥갑에 도전키로 해 현재 한나라당 시흥갑 당협위원장인 박영규씨와 공천 경쟁이 예상된다.

노용수 비서실장은 김문수 경기지사가 도지사 출마를 위해 국회의원을 사퇴할 당시 지역구인 소사구 출마를 노렸으나 김 지사가 15대 총선 도전 당시 조직부장을 맡아 국회의 당선에 기여한 최측근 차명진 의원에게 양보하고 비서실장으로 발탁된 바 있다.

김문수 지사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 출신으로, 17대 대선에서 경기도당 선대위 대변인 실장을 맡았던 김순택(44)씨도 시흥을 출마를 준비하기 위해 정왕동에 사무실을 내고 기반 다지기에 본격 나서고 있다.

소사구에서 경기도의원을 역임한 김부회(53)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도 안산 상록을로 도전장을 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