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시립도서관율 총괄하는 교육정보센터는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해 자녀들의 자기주도적 학습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자기주도학습 시범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자기주도학습 첫 시범학교로는 부명중학교가 선정돼 지난달 25일 ‘내 아이 멘토되기’ 학부모 특강을 시작으로 지난 11일까지 7회에 걸쳐 ‘행복한 학교만들기 사업’을 시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을 위해 학부모가 함께 자녀의 적성과 능력에 맞는 진로를 탐색해줌으로써 자기주도학습의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부명중에서 실시더ㅚㄴ 자녀와 부모가 함께하는 진로캠프에서 학부모는 자녀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지원할 수 있는 멘토로서의 자질 함양과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익히도록 하고, 학생들은 자기주도학습의 학습 성향에 맞는 다양한 도구를 사용한 공부 습관 등을 익힐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자녀가 자신의 적성, 흥미에 맞는 올바른 진로 및 진학 설계과 탐색을 할 수 있도록 진로 로드맵 작성, 직업 골든벨, 부모·자녀간 원활한 의사소통의 방법을 알려주는 이미지 메이킹 등으로 구성된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진로 캠프’를 1박2일 동안 진행했다.

또 변화하는 입시제도에 대처하기 위한 진로 특강을 실시해 다양한 진로 선택 방법 및 각종 교육정보를 제공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 및 학부모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오는 12월에는 북여중학교, 소사중학교에서도 학교별 특성에 맞는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며, 시범학교 교사들의 직무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사 연수도 1월중에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부천시 교육정보센터는 2013년에는 시범학교를 10개교로 늘리고, 도서관과 시민학습원을 거점으로 학생과 학부모가 참여하는 자기주도학습 활성화 프로그램을 통해 행복한 학교 만들기사업을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기타 문의는 도서관정책과(☎032-625-4541)로 하면 되고, 부천시립 도서관 통합 홈페이지(www.bcl.go.krㆍ바로 가기 클릭)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