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가톨릭대 성심교정(총장 임병헌 신부·부천시 원미구 역곡2동 소재)이 ‘금남(禁男)의 벽’을 허물고 남자대학생들의 입학을 허용한 지 12년만에 학군단(ROTC)을 유치, 9일 오후 2시 가톨릭대 미카엘홀에서 207학군단 창설 및 입단식을 갖는다.

가톨릭대 성심교정의 학군단(ROTC) 유치 노력은 지난 1995년 3월 가톨릭대와 성심여대가 통합하면서 ‘금남의 벽’을 깨고 남자대학생들의 입학을 허용하면서 필요성이 대두돼 96년부터 본격 거론되기 시작해 그동안 학군단 유치를 위해 교육부와 국방부를 상대로 유치 노력을 계속해온 끝에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

이날 학군단 창설 및 입단식에는 학생중앙군사학교 학교장 이영재 육군소장도 직접 참석할 예정이며, 가톨릭대 학군사관후보생(ROTC)은 모두 28명이 입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