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13일 시청 1층 판타스틱 큐브에서 ‘2019 부천 마이스(MICE) 도시브랜드 조성 국제컨퍼런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마이스((MICE)는 Meeting(기업 회의), Incentive(포상 관광), Convention(국제 회의), Exhibition(전시 행사) 등 4개 분야를 통틀어 말하는 서비스 산업을 뜻한다.

시 축제관광과 관광팀에 따르면 경기관광공사와 공동 주최ㅐ한 이번 컨퍼런스에서 양진철 부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번 컨퍼런스가 부천시 마이스(MICE) 산업의 미래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영화 자원을 비롯한 다양한 관광자원과 연계해 도시브랜드 조성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세션1에서 ‘부천 MICE 도시브랜드 조성 전략’이란 주제로 중국 광저우의 왕회평 투어포아트 대표와 홍콩 장카이치 영화감독, 투어씨 김바다 대표의 발표로 진행됐다.

세션2에서는 서울신학대학교 김상원 교수와 콘텐츠연구소 ‘담’ 이윤경 대표가 ‘부천 영화의 거리 조성’이란 전략을 발표했으며, 세션3에서는 서울신학대 관광경영과 학생들이 ‘부천의 도시재생의 방법과 예술거리 조성’을 주제로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이번 행사에 초청된 러시아, 중국, 홍콩의 영화관계자 및 마이스 관계자들은 초청과 환대에 고마움을 표시하며 2020년에 열릴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에 다시 방문할 수 있기를 희망했다.

한편, 부천시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2019년을 영화 자원을 기반으로 연계 관광 원년으로 정하고, 컨벤션 시설이 없는 지자체에서 지역 기반의 문화콘텐츠를 활용해 마이스(MICE) 산업 성장을 이끌 도시로써 첫걸음을 내디뎠다.